지난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유급휴가가 있어서 집에서 푹 쉬었다. 사실은 코츠월드에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그렇고 날씨도 그래서 다음에
꽃피는 봄날에 갈까 생각 중이다. 휴가 이야기로 돌아가서 휴가 첫날 월요일은 교회 목사님과 Westfield Costa에 가서 2시간 가량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냥 휴가라고 집에서 쉰다니깐 커피 마시자고 해서 다녀왔다.
이제는 스코틀랜드 억양이 익숙해져서 편하게 대화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집에만 있기 그래서 계속 가보고 싶었던 런던 최대의 공원 하이드 파크 (Hyde Park)에 다녀왔다. 빨간색 라인인 센트럴 라인(Central Line)을 타고 Lancaster Gate에 내리니 위의 사진과 같은 호텔이 있었다.
공원에 들어서니 역시나 여유로움이 확~
여러 종류의 새?들이 사람들이 주는 빵을 먹기 위해 모였다. 내가 느낀 점은....SCARYYYYY!!!
그리고 발견한 이 새! 뭔가 웃기게 생겼다.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한 것도 같고ㅎ 웃겼음
그리고 엄청 많이 보이는 강아지들! 우리 밤둥이도 보고 싶네 그려ㅠㅠㅠㅠ
이건 알버트 상이다. 첫인상은 뭔가 한국의 불상 같은 느낌. 그리고 이 맞은편으로 보이는 로열 알버트 홀!!! BBC PROMS 이 열리는 공간! 언젠간 이 공간에서 열리는 런던필의 공연을 보리라 마음먹었었다. 이 알버트라는 사람은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다. 정치적으로 빅토리아 여왕이 중립을 지킬 것을 조언하며 입헌군주제를 발전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역사란 것이 뭐 한 가지 자료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니깐...(뭔가 주제가 산으로 가는듯;Enough!)
그냥 요즘 아래 사진과 같이 내 다리 사진을 찍는다.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ㅠ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단어인데 정말 힐링의 시간이었다. 뭔가 평온하고 따뜻하고! 겨울에도 이렇게 좋은데 날이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지려는지ㅎ
백조다!!! 처음봤다, 백조!!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느끼려던 찰나 다시 등장하는 SCARRY! 빵 먹으려고 사람 쪽으로 오는데 완전;;;ㅎㄷㄷ이다.
이 곳은 켄징턴 궁전, 아름답다고 런던 친구들이 극찬을 하는 곳인데 너무 늦었는지 문이 닫혔다. 나중에 날씨가 좋아지면 친구랑 같이 다시 와봐야겠다.
위, 아래 사진 먼가 구도가 마음에 든다. 아래 사진의 끝 건물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
노팅힐 쪽이랑 가까워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본 건물들이다. 영국 특유의 건물양식들이 너무 좋다. 오래되었지만 잘 보존하면서 사는 영국 사람들.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많이 그리워질 풍경들이겠지? 저녁이 되니 뭔가 감정적이 되어 갔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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