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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65

[영국워킹홀리데이] 영국을 떠나며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꿈같이 오게 되었던 영국 워홀러의 삶은 어느덧 마지막 라인에 다가서고 있다. 아직 비자가 2개월 남았지만 믿음의 모험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워홀러의 삶은 내게 어떤 의미였을까? 오늘 주일 예배 목사님 설교에서 들었던 문구가 아마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을까? 'Acknowledge who is King' 영국 2년의 삶은 철저하게 나를 내려놓는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다. 나의 이성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 이 영국에서의 삶이 아니었나 싶다. 영국에 오기 전에 한국 사람들은 최대한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기본 원칙이었다. 물론 아주 만나지 않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에서 친구들과 휴가보내기

5월 Bank Holiday를 맞이하여 런던에 친구들 만나러 다녀왔다. 일요일 아침 6시 20분까지 Belfast City 공항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늦잠 자 버려서 5시 20분에 일어났다. 새벽이라 택시도 안 잡히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열라 뛰었다. 다행히 게이트 클로징 5분 만에 도착. 땀범벅되고ㅠ 다시는 내가 새벽 비행기 예매 하나 봐라!!!!!!!!!!!!! OTL 벨파스트는 늘 이렇게 비가 온다. 하지만 런던은 역시나 날씨가 너무 좋았다. 주일 아침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교회로 향했다. 6시 50분 이륙해서 7시 50분에 도착. 친구들이 무슨 비행기를 버스처럼 이용하느냐고; 하지만 영국에서 비행기는 버스처럼 느껴지는 건 왜 이런지. 버스나 비행기 요금이 다 비슷해서. 친구 quotes '품격 ..

[영국워킹홀리데이] 영국에서 병원가기

요즘 신호등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빨간불이면 멈추고 녹색불이면 건넌다. 하나님이 멈추라고 하면 멈추고 하나님이 건너라고 하면 건넌다. 이곳에도 봄이 오고 있다. 가을/겨울의 벨파스트만 보았는데 이제 봄/여름의 벨파스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도시를 가르고 있는 River Lagan! 주말마다 조정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도 젊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신다. 주말이면 특히나 더 조용해지는 벨파스트 시내 요즘 늘어나는 건 나의 요리실력 닭갈비까지 만들다니 한국 가서 식당 하나 차려야겠다 그리고 회사 피자 Lunch가 있었다. 한 30명이 20판 정도 먹었다. 이럴 때 나 애사심이 너무 솟아오른다. 그리고 요즘 빠져버린 망고 아이스와 그리스 스타일 요거트 감기 걸려서 코 훌..

[영국워킹홀리데이] 독일인 친구와 함께 한 저녁들

런던은 이미 날이 좀 풀린 것 같은데 이곳 벨파스트는 여전히 바람 불고 쌀쌀하다. 그래도 저번 주부터 조금씩 따뜻한 날이 많아지고 있으니 곧 여름이 오려나 보다. 이전 포스팅에서 살짝 소개했던 독일 직장동료와 이웃주민인 Miri가 독일식 음식을 해준다면서 이번 주 무려 3번이나 저녁을 해줬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자꾸 저녁 만들게 해달라고 해서 살짝 당황스럽지만. 이분이 Miri, 독일친구 첫 번째 음식 이름은 생각이 안 난다. 노란색이 독일식 누들이고 왼쪽은 버섯, 치킨, 크림소스를 섞은 것이고 맨 위에는 샐러드, 크림, 설탕을 섞었다. 누들과 치킨 버섯소스와 샐러드를 섞어서 먹는 거다. 요즘 독일 음식을 먹으면서 느낀 것인데 음식마다 휘핑크림이 계속 들어간다. 그리고 후식은 스트로베리 티라미수. 한국..

[영국워킹홀리데이]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도시 구경하기

사실 여행 계획 전부터 금요일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등산을 다녀온 뒤라서 피곤해서 그런지 그저 시내에서 잉여하자는데 동의. 아침에 우연히 간 펍인데 싸고 노래들도 좋아서 계속 하루 종일 있을까? 이랬음. 근데 사실 착한 가격에 아침, 저녁 여기서 다 해결하고 제대로 펍에서만 놀았다. 맥도날드 맞은편에 위치한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서; 빅으로 시켰는데도 4파운드 안되었음. 하기스와 블랙 푸딩도 스코틀랜드답게 등장해주셨다. 이곳이 건물 외관 사실 마을은 좁고 중간중간 상점들도 문 닫은 곳도 많았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감성 있는 shop들이 꽤 있다는 것. 내가 여행 가면 늘 가는 Oxfam 가서 우표들과 엽서, 착한 가격에 득탬 하고 빈티지샵 같은 곳에 갔다. 악기상점에 가서 피아노도 ..

[영국워킹홀리데이] 스코틀랜드에서 등산하기

어떻게 보면 이번 여행의 핵심, 스코틀랜드의 산 정상 찍고 내려오기! 인버네스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 코스는 Cairngorms 국립공원이었다. 인버네스에서 기차로 1 정거장인 Aviemore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 아비모어역에서 국립공원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우리는 시간도 많고 괜찮을 것 같아 걸어가기로 결정(하지만 개고생함ㅜㅎ) 가는 길에 본 캠프 훈련장소. 비만 안오면 나도 저 위를 날다람쥐처럼 뛰어다니고 싶었는데ㅠ 물이 너무 맑아서 너무 좋았다 한 3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비까지 와서 신발 다 젖고 지치고 정말 넉다운이 되어서 발견한 카페로 들어가서 쉬었다. 신발이 다 젖어서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양말만 판매 OTL 갖고 온 지도로 보니깐 이제 절반을 왔다. 급좌절 그래도 따뜻한 차..

[영국워킹홀리데이] 네스호의 고향!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여행

인버네스는 스코틀랜드의 가장 위쪽의 하일랜드의 주도시이다. 그말은 엄청 춥다는 것. 이곳에 오게된 가장 큰 이유는 1년 3개월 전쯤 한 약속때문이다. 영국에 처음 왔을 때, 교회 목사님 어머니께서 주소를 적어주시면서 스코트랜드에 놀러오게되면 우리집에 와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그냥 놀러가고싶다고 했는데 주소까지 적어주셔서 빈말씀이 아니구나해서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이렇게 1년이 지나서 오게되었다. 인버네스는 글라스고에서 버스로 4시간정도 더 가야한다. 동생이랑 둘 다 지쳐서 11시 넘게 자고 아침은 각자 가져온 한국음식들로! 김치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역시 난 아랍인이 아니였어! 인버네스를 가로지르는 강 네스. 색이 엄청 진하고 무척 깨끗하다. 바다 보고 싶다길래 그냥 강 따라 계속..

[영국워킹홀리데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탐험기 (ft. 물건조심하기)

매니저가 13일 휴가가 남았으니 3월 전에 다 사용해야 한단다. 때문에 미루고 미뤘던, 그리고 너무 가고 싶었던 스코틀랜드에 다녀왔다. 마침 교회 동생이 하일랜드에 등산을 가고 싶어해서 여행에 함께 하게 되었다. 올해에는 계속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홀로 하는 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이란거. 같이 간 동생이 Higgis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글라스고에 도착해서 아침은 Haggis로 사실 글라스고에 아침에 도착해서 바로 일이 이 Pub에서 터졌다. 핸드폰을 충전해두고 잊고 그냥 나왔었다. 30분정도 지나 다시 찾으러 갔을 때는 이미 사라진 내 핸드폰ㅠ매니저한테 cctv 찾아달라고 했을 때 어떤 수상한?노인분이 곱게 감긴 나의 충전기와 핸드폰을 주었다...

[영국워킹홀리데이] 영국에서 자주 쓰는 영어 표현 12가지

1. It's not brain surgery/rocket science - 그렇게 어렵지 않아 영국에서 지역마다 조금 다르게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그 속뜻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마'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뭔가를 주저하거나 어려워 하려고 할 때 옆에서 'It's not brain surgery/rocket science'라고 이야기 합니다. 살짝 비아냥의 뉘앙스도 들어있으니 친구들끼리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어른들이나 공식적인 자리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친구가 Essex에서는 brain surgery를 더 많이 사용하고 런던쪽에서 rocket science를 많이 쓴다고 했던 것 같네요. 2. That is not my cup of tea - 내 취향/스타일 아니다 다..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에서 휴가 보내기

런던에 가기 위해서 연짱 금요일 오전까지 근무를 하고 벨파스트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가기 전 줄리엣(목사님 셋째 딸) 세례 카드 사러 잠깐 카드 가게에 들렸는데 내친김에 어머니꺼와 친구들 카드도 샀다. 벨파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려서는 콜린과 엘리로즈(목사님 첫째, 둘째) 줄 사탕도 챙겼다. 6시 반 비행기인데 공항에 2시 반쯤 도착했다. 너무 일찍왔어ㅠㅠ Easy Jet은 처음이었다. 런던 가는 동안 계속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떨어지면 수영할 수 있을까? 바다는 차갑지 않을까? 구명보트는 구할 수 있을까? 등등 이런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공항 서점에서는 내사랑 미란다님도 만났다. 런던에 있는 동안은 목사님 댁에서 지냈다. 도착한 날은 청년회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는데 사람들도 많아지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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