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Zones/United Kingdom

[영국워킹홀리데이] 영국에서 병원가기

creative2pd 2020. 3. 1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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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호등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빨간불이면 멈추고 녹색불이면 건넌다. 

하나님이 멈추라고 하면 멈추고 하나님이 건너라고 하면 건넌다. 

 

 

이곳에도 봄이 오고 있다. 

가을/겨울의 벨파스트만 보았는데 이제 봄/여름의 벨파스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도시를 가르고 있는 River Lagan!

주말마다 조정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도 젊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신다. 

 

 

 

주말이면 특히나 더 조용해지는 벨파스트 시내  

 

  

요즘 늘어나는 건 나의 요리실력

닭갈비까지 만들다니 

한국 가서 식당 하나 차려야겠다

 

  

그리고 회사 피자 Lunch가 있었다. 한 30명이 20판 정도 먹었다. 이럴 때 나 애사심이 너무 솟아오른다. 

 

  

그리고 요즘 빠져버린 망고 아이스와 그리스 스타일 요거트

감기 걸려서 코 훌쩍거리는데 이런 거 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감기를 없애고 싶긴 한 건지 나도 참

 

 

매트리스 커버 사러 테스코에 갔는데 이 사과가 눈에 띄었다.

색이 정말 붉고 먹음직스러웠다. 꼭 백설공주에 나오는 그런 사과 같았다.  

맛도 내가 먹어 본 사과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사과란 말인가?!

 

 

 

한국 세월호 소식 때문에 부활절에도 마음이 착잡했다. 

교회에 가니 다들 뉴스 봤다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함께 걱정해주셨다. 

 

그래도 부활절 점심은 함께 참석했다.

 

 

 청년부 목사님 사모님 세팅과 데코를 다 담당하셨다. 센스가 넘치시는 것 같다. 

 

 

 

다들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가져와서 배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디저트들도 넘쳐나고

큰 사모님이 한국 돌아가면 이런 Sweet들 없으니깐 그냥 여기서 살라고 자꾸 그러신다. 

 

그럴까요?

 

 

 이 음료수!

 

너~무 맛없다. 바닐라 소다수 같은 맛인데 으웩~ 느끼해서 혼났다. 

 

 

 그리고 요놈들이 우리 교회의 요즘 아이돌들

2주 텀을 두고 태어난 헨리와 루이스

뒤에 있는 아이가 헨리이고 데비와 피터 청년 부부의 첫아기이다. 

그리고 이 잘생긴 놈은 루이스, 작은 목사님의 둘째 아기다. 

아기는 정말 빠르게 크는 것 같다. 

헨리는 시니컬하고 루이스는 훈남이다. 

 

둘 다 바르게 잘 커서 훌륭한 사람 되거라! 

 

  

지난주부터 팔이고 등이고 몸에 이렇게 Rash(발진)가 생기더니 너무 Itchy(가려운)했다. 

몸이 아프니 의학용어들 공부가 저절로 된다. 

뭘 잘못 먹었나 뭐에 물렸나 계속 가렵더니 그냥 놔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오늘 GP를 만나고 왔다. 

사실 영국 런던에서 GP 등록을 해두고 한 번도 가지 않았다. 

벨파스트에 와서도 이 지역 GP로 변경하지 않고 그냥 놔두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몸이 이래서 집 앞에 있는 GP Surgery에 등록을 하러 갔다. 

 

 

정말 말 그대로 바로 집 문 열고 도로 건너면 있는 GP Surgery!

수요일 GP 등록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니 신청서 하고 여권사본 가지고 오면 된다고 했다. 

그날 바로 건강검진받을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한다고 했다. 

사실 이곳은 예약을 안 해도 된단다. 런던은 GP 만나려고 하면 미리 예약하고 그래야 하는데 여긴 그냥 오면 된단다. 

 

이런 점은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북아일랜드!

 

  

집에 와서 신청서 작성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갔다. 

오전 10시쯤 되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간호사 만나서 기초적인 신체검사하고 다시 대기 타라고 해서 대기하다가 내 이름 불러서 들어갔다. 가서 기초적인 검사 하는데 사실 내가 온 건 몸에 발진이 생겨서 확인 좀 하고 싶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좀 보자고 해서 보여줬더니 뭐 세탁세제를 바꿨는지 최근에 뭐 어디 공원에 다녀왔는지 등 물었다. 잘 모르겠다고 지난주부터 이렇다고 하니 처방전을 써줄 테니 크림 바르고 2주 정도 지나도 똑같으면 다시 오라고 하셨다. 

 

사실 나는 음식 때문에 그런 줄 알았는데 음식은 아니고 벌레 물린 것 같단다. Bed bug!!!! 같은 거? 매트리스 커버랑 Sheet 매일 빨고 크림 바르라고 하셨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청소기 돌리고 세제로 바닥 다 닦고 매트리스 커버 새로 사고 난리를 쳤다. 

 

아무리 눈으로 확인하려고 해도 Bed bug가 잘 안 보이던데 근데 한편으로는 음식 때문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사실 GP는 NI를 내는 사람은 무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처방된 약의 경우 약국에 가서 구매해야 하는 줄 알았다. 

약사님께 얼마 드려야 하느냐고 하니 GP 처방전을 가져온 경우 모두 무료라고 하셨다. 

매달 보험처럼 NI를 내고 있었지만 오늘 제대로 혜택을 본 것 같다. 그래도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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