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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10

[아빠일기] 임신 10개월차 시작 (마지막 먹부림 / 출산가방싸기 / 일주일에병원 3번가기)

임신을 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벌써 10개월에 들어왔다. 이번 주는 유독 많은 음식들을 섭취한 한주 겸 병원을 정말 많이 다녀온 한 주였다. 일단 처갓집 앞에 유명한 곱창 순대 볶음 차량에서 곱창순대볶음! 그리고 와이프가 직접 순대를 사서 만든 순대볶음! 이탈리아 레시피 영상보다가 급 만들어본 부르게스타(made by me) 원래는 치즈나 토마토 페스트가 있어야 하지만 일단 냉장고 파먹기식으로 급하게 만들어봄! 외출이 쉽지 않은 만삭의 몸이지만 간만에 여의도 ifc몰 테이스팅룸가서 먹어본 신메뉴들 아래 파스타는 진짜 취저! 아래는 와이프 스타일 토마토파스타 아래는 신상 디저트인데 메이플시럽을 얹은 팬케이크인데 좀 짜고 독특해서 우리 취향은 아닌 걸로 그리고 아래는 와이프표 숙주볶음떡볶이 그렇게 ..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조금 더 가까이 (ft. 34주차 생활기)

어느덧 34주차 마지막날이다. 와이프는 조금만 먹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갈비뼈가 아프다고 한다. 목요일에 정기점검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아기는 2.0kg이고 머리는 아래쪽으로 자리를 잘 잡았다고 한다 다음번에 올때는 마지막 정기검진이라서 출산 때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주신다 하였다. 이번에는 얼굴을 등쪽으로 돌리고 있어서 제대로 삼월이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주말에는 을 보고왔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 하는 모습을 잘 그린 영화라는 동시에 남성과 여성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 논란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또한 크리스천으로 또 다른 생각도 하기도 했다. 주일에는 예배 끝나고 서점에 다녀왔다. 요즘 와이프가 뜨개질을 배우고 있어서 관련한 책자, 잡지 등도 보고 나 역시 ..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임신 9개월 후기 생활기 (25주차부터 33주차까지 몰아 쓰기! ft. #바쁜아빠)

2019년 가을에 들어오면서 업무가 바빠 이제야 삼월이 근황을 전하게 되었다. 24주차에서 25주차에는 임산부에게 중요한 임당검사와 입체초음파사진이 있었다. 당 수치가 높으면 출산 후에도 산모는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너무 달게 먹지 않도록 식단 조절을 해야 하고 와이프는 다행이도 정상 범위가 나왔다. 다만, 철분 수치가 낮아 별도의 철분 영양제를 처방 받아 먹었다. 그리고 기대했던 입체초음파! 삼월이의 얼굴을 실제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가득했지만 계속 얼굴을 등쪽으로 하고 있거나 손으로 가리고 있어서 병원을 왔다 갔다 초코우유를 먹었다가 계단을 올랐다가 많은 노력을 했다. 깨끗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아래와 같이 삼월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코 위로는 나를 닮은 것 같고 입술부터는..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임신 24주차 & 베이비페어 다녀오기(ft. 일산 킨텍스 미베)

8월 우리는 무더운 여름날을 버티고 있다. 지난 번 조리원 상담을 갔을 때 들었던 이야기는 여름이 예정일이면 아기에게 좋고 산모에게는 조금 힘들고 겨울이 예정일이면 산모에게 좋고 아기에게는 조금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에 출산을 앞두고 있으면 정말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 속에서 와이프는 24주차를 지나고 있었다. 광복절과 함께 회사에서 금요일까지 휴무를 줘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푹 쉬고 있다. 밥먹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저녁이면 아파트 단지 산책과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그렇게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휴일에 베이비페어를 처음으로 다녀와 봤다. 원래는 광복절부터 시작이었는데 우리는 금요일에 다녀왔다. ..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장독마니아 뒤웅박고을에서 열린 생일파티

오랜만에 고향 세종시에 다녀왔다. 서울로 대학교를 오기 전까지 계속 나는 시골에서 자랐다.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한동안 고향에는 못 내려갔는데 어머니 생일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다. 원래는 혼자 다녀오려고 했는데 계속 집에서만 있어서 갑갑했는지 함께 내려가게 되었다. 그래도 22주라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바로 당일치기로 올라오지는 않고 근처 숙소에서 자고 올라오기로 했다. 함께 내려갔던 또 다른 이유는 요즘 복숭아를 너무 좋아하는 와이프때문에 왕창 사오려고 같이 간 이유도 있다. 사실 조치원의 특산품 중 하나다 바로 위 사진과 같은 복숭아이다. 요즘이 복숭아철이기 때문에 딱딱한 복숭아를 나무상자로 2짝 구매해서 하나는 처가에 하나는 우리가 먹기로 했다. 물론 우리 어머니집에도 드리고. 지금도 먹고 있는데..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남편이 대신 쓰는 임신일기 - 임신 초기/중기 중간정리

와이프가 임신일기를 전혀 기록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보다못해 내가 대신 옆에서 임신일기를 적어가고 있다. 오늘은 임신 21주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맞이해서 그동안의 임신 초기의 다양한 사건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보았다. *지금도 옆에서 핸드폰을 하면서 누워있는 아내를 대신해서 나는 노트북을 펴고 글을 적고 있다. 임신 사실을 꽤 일찍 깨닫게 되셨는데 어떤 증상이 있었나요? 가슴이 빵빵해졌는데 그 느낌이 생리 전 증상이랑은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아마 제가 예민한 편이라 비교적 빨리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한 3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테스트기를 사서 해보니 선명한 두줄이 나왔고 병원에 가서 피 검사를 통해서 확실히 임신임을 확인했습니다. 임신 초기 위험한 일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의 심정을..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임신 21주차 아내와 카페, 진정성 나들이

아침 PT를 다녀와서 집에만 있어서 갑갑해 하는 와이프를 위해 근처에 있는 카페에 다녀오기로 했다. 데이트할 때 갔던 카페, 진정성인데 장사가 잘되어서 여러 지점들이 많이 생겼다. 우리가 오늘 간 곳은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카페, 진정성! 조금 더 외곽에 위치한 곳인데 우리 집에서는 30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었다. 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강원도 시골 마을 놀러갔던 곳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이런 곳까지 사람들이 올까 했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시골마을답게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는 밭들이 많았다. 제주도 청수리 아파트처럼 벽돌로 디자인된 미니멀한 카페 건축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통나무집과 회색 벽돌 그리고 푸른 나무들이 조용한 마을과..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임신 20주차, 태동이 심상치 않다 (부제: 수미네 반찬 닭볶음탕)

오랜만에 맞이하는 토요일 아침! 아침 PT 갔다가 아내랑 동네 평소 가보고 싶어하던 카페에 다녀왔다. 재정관리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집안 관리에 대해서 서로 상의하고자 다녀온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고 쾌적해서 좋았다. 근처 마트에서 토마토와 생필품을 사서 오면서 저녁을 멀 먹을 지 고민하던 차에 아내가 최근 수미네 반찬에서 나온 닭볶음탕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요리를 해보았다. 오늘 길에 다시 마트에 들려 닭볶음탕용 닭과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해서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레피시를 적고 요리를 시도해보았다. 먼저 양조간장 3큰술인데 우리집은 그냥 맛간장으로 했다. 설탕도 2작은술인데 허비 뭐시기로 대체했다. 칼집을 내서 양념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고 매실액 한 큰술과 다진마늘 한 주먹 다진 생강..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임신 15주차 5일째 & 아빠는 변신중

삼월이가 15주 5일째를 보내고 있다. 매일 같이 저녁마다 토를 하고 힘들어하던 와이프는 조금씩 토하는 날짜들이 줄어들고 있고 장거리 출퇴근 멀미만 호소하고 있다. 원래 정기검진은 16주차 목요일에 가기로 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못봤던터라 잘 있는지 건강한지 궁금해서 1주일 일찍 와이프 혼자 다녀왔다. 다행히 건강하게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었다. 딸이 거의 확실히 된다고 말씀해주시고 2차 기형아 검사도 저위혐군으로 나왔다. 다들 다리가 길어보인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같고 와이프랑 나는 건강하게만 잘 태어나주길 바라고 있다. 가끔 육아나 임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면서 공부도 하면서 초보 엄아빠는 임신 4개월째를 보내고 있다. 지금 신혼집은 두명이 살기에는 괜찮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크면서는 조금 좁..

Papa Zones 2020.01.31

[아빠일기] 임신 11주차 1차 기형아 검사 받기

삼월이가 11주 5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와이프는 계속 저녁마다 먹은 음식들을 다 토하고 있다. 그나마 11주 후반으로 오니 토의 양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다. 지난 주 목요일에는 1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했다. 원래는 한 주 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미리 다녀왔다. 1차 기형아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 뒤에 투명대의 길이를 재는 것인데 3mm를 넘으면 다운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 삼월이는 1.68mm로 저위험군이었다. 길이 뿐만 아니라 피검사를 통해서 최종 진행하는데 피 검사 역시 저위험군으로 나왔다. 삼월이의 크기도 5cm가 되었다. 초음파 동영상으로 받아왔다. 이제 한 달 뒤에 오면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바쁜 일상들이지만 하루하루 배우고 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삼월!

Papa Zones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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