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Zones

[아빠일기] 조금 더 가까이 (ft. 34주차 생활기)

creative2pd 2020. 1.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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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4주차 마지막날이다. 와이프는 조금만 먹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갈비뼈가 아프다고 한다. 목요일에 정기점검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아기는 2.0kg이고 머리는 아래쪽으로 자리를 잘 잡았다고 한다 다음번에 올때는 마지막 정기검진이라서 출산 때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주신다 하였다. 이번에는 얼굴을 등쪽으로 돌리고 있어서 제대로 삼월이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주말에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왔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 하는 모습을 잘 그린 영화라는 동시에 남성과 여성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 논란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또한 크리스천으로 또 다른 생각도 하기도 했다. 

 

주일에는 예배 끝나고 서점에 다녀왔다. 요즘 와이프가 뜨개질을 배우고 있어서 관련한 책자, 잡지 등도 보고 나 역시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의 책도 보고 오랜만에 데이트 같았다. 

 

하지만 이제 몸이 많이 무거워져서 오랫동안 밖에 있지는 못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삼월이를 만날 준비를 했다. 

 

공기청정기/에어컨/세탁기 등 필터 청소를 했다. 공기청정기는 렌탈하고 처음 청소를 한거라 그런지 먼지가 엄청났다. 

이렇게 삼월이에게 먼지를 마시게 할 뻔 하다니..

 



 

주중에는 와이프가 삼월이 옷과 손수건등을 빨래하기로 하고 빨래가 다 끝나면 출산가방을 챙기기로 했다. 

 

그제는 꿈에서 삼월이를 만나는 꿈을 꾸었고 요즘은 와이프랑 같이 걷고 있으면 '아 삼월이도 함께 있는거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점점 삼월이가 우리 집에 오는 준비를 더 많이하게 되고 더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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