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Zones

[아빠일기] 임신 24주차 & 베이비페어 다녀오기(ft. 일산 킨텍스 미베)

creative2pd 2020. 1. 31. 13:50
728x90
반응형

 

8월 우리는 무더운 여름날을 버티고 있다. 지난 번 조리원 상담을 갔을 때 들었던 이야기는 여름이 예정일이면 아기에게 좋고 산모에게는 조금 힘들고 겨울이 예정일이면 산모에게 좋고 아기에게는 조금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에 출산을 앞두고 있으면 정말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 속에서 와이프는 24주차를 지나고 있었다. 

 

광복절과 함께 회사에서 금요일까지 휴무를 줘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푹 쉬고 있다. 밥먹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저녁이면 아파트 단지 산책과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그렇게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휴일에 베이비페어를 처음으로 다녀와 봤다. 원래는 광복절부터 시작이었는데 우리는 금요일에 다녀왔다. 코엑스 베이비페어가 제일 유명하고 그 다음 킨텍스 베이비페어도 규모가 꾀 크다고 한다. 참가 업체랑 제품을 보고 선택하면 되는데 와이프는 원하는 브랜드가 일산 킨텍스에 있어서 이곳으로 왔다. 

 

 

사전 등록을 할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정말 많은 브랜드들과 챙겨야 할 모든 것들이 있었다. 대부분 인터넷 최저가 또는 그보다 저렴하거나 사은품을 더 주는 경우가 많았다. 연중으로 계속해서 페어가 열리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어서 관심 있는 브랜드들 팜플렛과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씩 구경을 했다. 

 

일단 큰 제품 위주로 카시트(조이), 유모차(잉글레시나), 젖병(그루미미), 범퍼침대(고민중), 젖병 소독기(유팡), 아기 욕조 등을 봤다. 보험은 이미 들었고 다른 의류나 소모품들은 지인분들이 주시거나 나중에 살 예정이라서 큰 제품 위주로 살펴보았다. 태어나서 바로 쓰는 침대는 3개월 정도만 쓴다고 해서 대여를 알아보고 있다.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당장 구매할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는 가볍게 나왔지만 다른 엄마/아빠들은 정말 많이 여기서 구매해 가는 것 같았다. 

 

근처 카페에서 잠깐 쉬고 일산 브런치 가게를 찾아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피치 스프링스라는 곳인데 풍무역 근처에 있었다. 풍무역 근처에 괜찮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 같았다. 집에서도 2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라서 나중에 눈여겨 둔 레스토랑도 와봐야겠다. 

 

약간 영국식 브렉퍼스트 같은 느낌의 팬케이크 브런치와 

 

아보카도 오믈렛! 맛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목요일 연휴의 시작이 어그제 같은데 벌써 휴일도 하루만 남겨놓고 있다. 돌아오는 화요일에는 3​D 사진을 찍으러 병원에 갈 예정이다. 이렇게 우리의 뜨거운 여름날은 지나가고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