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Zones/United Kingdom

[영국워킹홀리데이] 벨파스트 크리스마스 마켓

creative2pd 2020. 3. 1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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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시청. 내 머리도 불타고 있다. 주말에 잘 놀고 일하러 왔더니 이건 뭐 아침부터 너무 정신없다!!!! 룸메 애들은 또 싸워서 말이 없고 

내일 방 값이랑 기름 넣어야 하는데 한 명이 나가네 마네 그러고. 회사 와서 휴식시간 잘 못 써서 매니저랑 상담하고! 아놔. 12월 제대로다잉?

 

그런 이야기들은 차차 하기로 하고 지난 주 금요일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다. 작년에 와사비에서 근무할 때는 같이 일했던 친구들끼리 

피카델리 펍가서 놀았는데 요번에는 이 곳에서 파티를 하게 되었다. 일 끝나고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우리 회사 동료들과 마켓 구경을 했다. (마켓이 시청 안에 마련되어 있다)

 

사람 많은 건 딱! 싫은데!ㅎ 

 



 

이거 보는 순간 우리나라 재래시장 같은 느낌 들었다. 

 

 

치즈~ 내가 좋아라 하는 치즈~ 느끼한 치즈~ 느끼한 가멜~

 

젓갈느낌 나는 상점도 있었다. 쭈꾸미같은건가? 벨파스트 항구도시인데도 해산물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여기!!!저번에 다큐에서 굴요리 전문점 보기는 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조개구이 먹고싶다!!!!

 

밑에 메뉴이름 보이는 가? 캥거루 햄버거! 먹어보고 싶었지만 파티 가야해서 먹을 건 못 사먹었다ㅠㅎㅎ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ㅎ수정구슬 안으로 들어가다니!

 

 

이 아저씨들 보니깐 사치 미술관 앞 마켓에서 먹었던 브라질 소고기 생각나네!

 

 

크리스마스 디피들!

 

나도 한 컷ㅎㅎ

 

 

산타?



 

식당에 도착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나의 사랑하는 라자냐를 기대했지만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에는 없었다는 거ㅠ

 

 

치킨 스타터ㅎ

 

회사 동료들ㅎ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고객 서비스 회사다 보니깐 각 유럽 국가 별로 2~3명씩 있다. 

 

 

내 메인은 아니고 옆 자리 친구들 꺼ㅎㅎ위에는 치킨, 아래는 연어ㅎ연어 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연어 시킬 걸~



디저트는 치즈케익 

 

바로 옆에서 아저씨가 피자 굽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두 번이나 영국에서 보내다니. 그래도 감사하게 매번 회사 사람들과 파티도 하고 초대도 늘 받고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끝나고 다들 펍에 가는데 난 다음날 데리가야해서 중간에 빠졌다. 근데 빠지다 보니 아시아 애들은 다 빠지게 되었다는ㅎ

 

 

우리 김여사님 미션인 천사 인형 찾기. 마켓에서 수녀님들이 천사 인형 팔고 있길래 하나 구매해주는 센스. 

 

연말이라 그런지 약속도 많이 생기고 집 룸메 애들 때문에 내가 무슨 아빠된 것 마냥 애들 챙기고 회사에서 휴식시간 간단한 거 못 챙겨서 매니저랑 상담하고! 아침에 몇 시에 왔는지 기억도 못해서 몇 시에 퇴근할지도 모르고 이렇게 밍기적 거리고 있고. 

 

Oi 정신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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