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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일기] 세이지우드 홍천 석식, 조식, 부대시설 리뷰

creative2pd 2020. 7.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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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홍천 시내에서 사 온 음식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메밀 전병이 너무 맛이 없어서 숙소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프레시티지에서는 거리가 좀 있지만 우리가 묵었던 로얄 스위트에서는 나와서 바로 레스토랑과 수영장이 있었다. 체크인 로비가 로비 층이라고 하면 1층에 해당하는 곳에 아래와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그곳을 나와 옆으로 오면 레스토랑이 있다. 사실 아이가 태어나고 함께 레스토랑에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행이 사람이 많지 않았다. 나는 콩국수를 원래 좋아해서 잣으로 만든 콩국수 와이프는 한우 비빔밥을 주문했다. 서양식과 한식이 있는데 한식은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가격대는 모두 2만 원에서 3만 원대 형성되어 있다. 특별히 이곳은 와인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가 식사를 주문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인과 식사를 하기 위해서 많이 자리했다. 

 

이건 콩국수! 사실 아이와 함께 식사를 식당에서 처음해보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어린이용 의자도 준비를 해주셨는데 와이프랑 나랑 정말 처음 식당에서 아이와 함께 밥을 먹는 것이라서 급하게 먹었던 것 같다. 맛은 정말 훌륭했다! 다음번에는 양식 위주로 먹어보고 싶긴 했다. 

와이프는 중간중간 꽃들이 이국적으로 잘 심겨졌다며 좋아했다. 

 

그리고 다음날 조식!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뷔페 형식의 조식은 없다. 와이프는 서양식 조식을 나는 한우국밥을 주문했다. 와이프 서양식 조식은 크롸상, 에그, 베이컨 등 2-3만 원대였는데 생각보다 부실했다. 커피까지 같이 나오기는 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텔식 뷔페와 비교한다면 정말 적은 양이다. 반면 나의 한우국밥은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든든했다. 서양식 조식보다는 한식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레스토랑 바로 앞에는 실외 수영장이 있다. 사실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도 있는데 아이가 있어서 두 곳은 가보지도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그외에도 탁구장, 노래방도 있었다. 

아침이라 청소하는 분들이 기계로 수영장을 청소하고 있었고 나는 소담이와 함께 야외 테이블에 나가서 바람을 쐬었다. 

 

아이가 좀 더 큰다면 함께 와서 수영하고 싶었다. 사실 전날 도착했을 때 가족단위로 수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세이지 우드 홍천이라고 태그 검색을 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밥을 먹고 주변을 산책했는데 앞에는 큰 골프 필드가 있었다. 골프를 전혀 쳐 본 적이 없기에 감은 없지만 이런 공간에서 골프를 한다면 초보자라도 너무 힐링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묵었던 날에도 몇몇 사람들이 아침부터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있었다. 골프에 대한 지식이라면 초현실적인 이글로 승리를 얻었던 골프 만화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1박 2일로 떠난 강원도 홍천에 세이지 우드 숙소는 만족스러웠다. 코로나때문에 또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갈 수 없고 조용한 곳을 알아보다가 선택한 값비싼 숙소에서의 하룻밤은 많은 생각과 추억을 남기며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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