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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PT를 다녀와서 집에만 있어서 갑갑해 하는 와이프를 위해 근처에 있는 카페에 다녀오기로 했다. 데이트할 때 갔던 카페, 진정성인데 장사가 잘되어서 여러 지점들이 많이 생겼다. 우리가 오늘 간 곳은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카페, 진정성! 조금 더 외곽에 위치한 곳인데 우리 집에서는 30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었다.
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강원도 시골 마을 놀러갔던 곳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이런 곳까지 사람들이 올까 했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시골마을답게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는 밭들이 많았다.
제주도 청수리 아파트처럼 벽돌로 디자인된 미니멀한 카페 건축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통나무집과 회색 벽돌 그리고 푸른 나무들이 조용한 마을과도 잘 어울렸던 것 같다.
21주차가 되면서 배가 많이 나와서 요즘 와이프는 매일 치마와 원피스를 입고 다닌다.
감성 글귀들도 곳곳에 보이고
다행이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앉을 자리는 조금 있었다.
복숭아 아이스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아래 "도라지청 러스트"를 시켰는데 이 러스크가 진짜 맛있다. 3,500원인데 한 번 먹고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먹었다.
매일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밖에 나온 와이프는 신이 났는지 계속 싱글벙글이었다.
육아이야기, 진로이야기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즐긴 토요일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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