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영국 입국심사 수기를 읽다보니 호스텔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한인 민박의 경우 영국내에서 불법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영국에서 지정된 호스텔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searching에 들어갔다. 정말 다양한 호스텔이 있었다. 그 중에서 선택한 호스텔이 Astor Hyde Park Hostel 검색하다 보니깐 Astor가 브랜드와 같아서 다른 지역에도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듯 했다.
사실 방 선택에 가장 고민을 했다. 3 bed, 6 bed, 8 bed, 12bed, etc.가격대는 한화로 4만7천원에서 2만5천원까지 다양했다.솔직히 17시간 비행기타고 와서 조용하게 쉬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내가 런던에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경비를 최대한 아끼자는 마음에 12 bed room을 선택했다. 12 bed room을 선택하게 된 몇 가지 동기의 글들은 12 bed room이 항상 full로 운영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말은 12 bed room에 3~5명이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그리고 몇몇 12 bed room 이용자들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들을 종합해서 선택했다!
가격대는 1 night에 13.50파운드, 한화로 약 2만 4천원정도다. 저렴해 저렴해~
Booking은 www.hostelworld.com 을 이용했다. 여기서 나의 실수ㅜ Service Charge가 붙길래 호스텔이용시 tip같은 건줄 알았다.
골드카드가 있으면 무료라고 했는데 그냥 이상한 카든 줄 알고 가입안했다. 근데 다른 후기들을 이제야 읽어보니ㅜ 무료맵버쉽에
Service charge를 받지 않았다는것!!!!! 비록 $2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래도ㅜㅜㅜ 빨리 잊어야지! 어찌되었든 10% Deposit과 Service charge $2 합해서 $8.68 결제를 했다. 본인 소유의 신용카드가 있어야 외국에서는 유용하다는 말이 이제야 좀 이해되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나머지 36.45파운드는 도착해서 지불하면 된단다.
Tube에서(영국에서는 지하철을 tube라고 많이 부른다고 한다.) 좀 걸어야 하지만 그 걸음이 아깝지 않다고 한다. 난 원래 잘 걸어다니니깐 이런건 괜찮다. Hyde Park이 가까이 있고 주변이 주택가라서 조용하고 좋다고 한다. 밤에는 파티하는 서양애들 때문에 매우 시끄럽고 샤워실과 화장실은 방에 하나씩 있다고 하고 콘센트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와이파이는 3층 이상에서는 잘 안되기 때문에 로비에 와서 사용해야한다. 아침은 제공되면 토스트 잼 시리얼 등이 기본이라고 한다. 취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변에 테스코가 있는 듯 하다. 배고프면 짜파게티나 사서 끊여먹어야지ㅜ
일단 3일정도 머무를 계획이다. 3일 안에 flat room 구하고 account 개설하고 phone 개통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들을 모두 준비해 두어야 한다. 사실 원래는 처음부터 괜찮은 직장을 갖길 바랬지만 이것이 조금은 비현실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part time job과 같은 업무를 하면서 구직활동에 나서야 할지 어찌해야 할지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다.
*위 포스팅은 숙소를 가기 전 한국에서 썼던 글인데 2020년 현재 버전으로 다시 회상하면 위치나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이정도 호스텔은 젊은 청년들이 돈 아끼고 가기에는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여행 때 한번 더 묵었던 적이 있는데 와이파이나 생활하는게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가격과 지리적인 장점은 진짜 좋은 호스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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