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한국에 있을 때는 대부분 데이트해야 할 것 같은 문화이지만 이곳 영국에서는 당연히 가족과 함께 한다.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느낌! 추석 날 가족 안 보고 데이트 한다고 말하는 느낌?ㅎ 암튼 영국에서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가족과 함께 해야하는 시간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목사님 댁에서 이브닝 파티가 있어서 다녀왔다. 지난 번 캠튼 타운에서 산 선물드릴 겸 인사드리러 갔다. 위에 사진에 보면 오른쪽에 계신 남자 분이 우리 교회 목사님 앤디 피어슨이다. 생각보다 젊지 않은가?ㅎㅎ 근데 이 날은 뭔가 엄청 우울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랑 다들 모여서 이야기하고 그런 모습을 보니깐 뭔가 난 외롭고 더 혼자인 것 같고 그랬다. 그리고 자꾸 영어로 더 말하고 싶은데 막 답답하고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