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Zones/United Kingdom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에서 시작하는 새해(2013년)

creative2pd 2020. 2. 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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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ALL

 

새해 인사로 첫 2013년 포스팅을! 2013년의 시작을 예배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현지 영국 교회에서는 송구영신예배가 없다고 해서 패스~

교회 나오시는 간호사 집사님이 저녁 초대를 해주셔서 거길 갔다 Fireworks 를 보러 가기로 했다


런던아이 반대편에서 보았으면 좋았을련만 사람들이 엄청 났다. 그래서 중간에 경찰들 통제에 막혀서 그냥 보일만한 곳에 멈췄다. 

중간에 스페인에서 온 여학생들도 빅벤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다가 함께 멈춤! 

 

위의 사진이 스페인 친구들이 찍어 준 사진이다ㅎㅎ

 

 

이것이 현실ㅠ 뭐 일찍 출발하지 않은 우리의 잘못도 있지만, 저 멀리 런던아이가 조금 보이는가?ㅎㅎㅎ





 

사진이 별로 멋있지 않다. 이건 유투브에 2013년 fireworks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이 날은 새벽 4시까지 tube가 무료다. 

사람들이 술먹고 자동차 운전해서 사고나지 말라고 무료로 운행한다. 암튼 이 날의 교훈은 내년에는 티비로 볼 테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2013년을 시작하면서 몇 가지 목표를 정리한 것이 있다. 그 중에서 하나는 full-time 근무할 직장을 구하는 것이고 그 직무가 앞으로의 직장생활과 연관된 곳이길 바랬다. 사실 지금 일하는 와사비는 시간이 들쓱 날쑥해서 돈도 잘 안 모이고 시간관리도 하기 힘들었었다. 그런데 2013년 정초부터 하루 8시간 넘게 와사비에서 일하고 있다ㅠ 이유인 즉슨, 우리 매장이 리모델링을 해서 hot food 시스템을 바꿨는데 그걸 나 혼자 거의 메인을 다 만들게 되었다. 거기다가 지난 월요일부터 30%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손님들이 엄청 나게 오는거다. 어제까지 내 정신상태 안드로메다로 가 있었다. 본사 직원들 다 와서 관리하고 나 아침 7시부터 점심준비하고 있고! 무슨 영국인들이 이렇게 밥을 좋아해서ㅠ! 새해에는 꼭 다른 직장을 찾기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테다 하다가 요즘은 일 끝나면 바로 와서 취침~ 패턴이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이력서를 몇 군데 넣었는데 떨어졌음ㅠ사실 이력서를 쓸 때마다 걸리는 것이 영어작문이다. 너무 어려워ㅠㅠ 그러다가 

자괴감에 빠져서 이런 영어실력으로 무슨 비즈니스 직무를 수행할 수 잇으려나 하면서 포기도 하고ㅠ 암튼 그렇게 그렇게 생활했었다. 

최근에 BARBICAN CONCERTS ASSISTANT를 지원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겠다. 오늘도 또 몇 군데 이력서를 계속 넣어볼 생각이다. 위/아래 사진은 내가 일하는 CITY OF LONDON 의 빌딩들이다. 여기를 지나올 때마다 나도 이런 곳에서 수트입고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십번도 더 하는 것 같다ㅠ 



 

아 저번주 일요일날 매장 청소를 끝내고 매니저님들과 직원 몇몇이 김치에 다녀왔다. 와사비의 계열사라고 해야하나? 암튼 한국식당인데

엄청 좋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비싼 줄 아는데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한국 음식들이ㅠㅠㅠㅠ나 원래 김치 잘 안 먹고 김치찌게는 거의 안 먹는데 여기 김치찌게 진심 맛있었음. 짜장면과 불고기, 비빕밥 다 맛있었다ㅠㅠㅠㅠㅠ나중에 교회 청년들 대리고 오려고 생각중이다. 

 

그리고 어제! 화상입었다ㅠㅠㅠ 일하다가ㅠㅠㅠ와사비에서 일하면서 다치기만 하는 것 같음ㅠㅠ불쌍한 나ㅠㅠ외국인 노동자 생활중인 나ㅠㅠㅠ그래도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중이다. 3~4월까지 열심히 돈 모으고 영어실력 팍팍 늘려서 꼭 좋은 직장 들어가리라 생각하는 중이다. BE POSITIVE! 다음에는 좋은 소식 많이 업로드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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