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orning in Korea! Good night in London! 다들 무탈하신지? 난 지금 눈이 시뻘것타(오늘은 자꾸 고어들과 이상한 단어들을 많이 쓰는군;) 지금 엄마가 연말정산 서류때문에 인터넷으로 확인해서 이메일 보내라 해서 잠 못자고 요로고 있다ㅠ 너무 졸리다. 이번주는 정말 바쁘고 계속 바쁠 예정이다. 지난 2주는 일 때문에 바뻤지만 이번 주는 내 개인적인 일들 때문에 바쁘다.
먼저 주일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이번 주는 lunch meeting이라고 교회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는 seadless 포도 담당! 그래서 테스코 가서 포도사고 교회가서 테이블 세팅하고! 이번 주일에는 뉴욕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한국커플 등이 왔었다. CITY OF LONDON의 PREBYSTERIAN CHURCH는 우리 교회 뿐이라서 그런지 관광객과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 한국 커플은 잠깐 구경왔다는 영어가 장난아니었다ㅠ (캠브리지 석사생이라는ㅜ) 그렇게 점심이 끝나고 Magaret 집사님댁에서 커피마시면서 또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저녁 예배에 참석을 했다.
그리고 월요일! 사실 월요일은 나만의 정해놓은 이름이 있다. 미란다의 날! 9시에 미란다가 하기 때문에 저녁 일정을 안 잡고 일찍 집에 들어간다ㅎ아! 그리고 우리 브런치에 프랑스 친구와 워킹비자로 온 한국 형이 새로 왔다. 프랑스 케빈은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이야기 한 것 같고,
아직 그 형과는 제대로 이야기를 못했다. 너무 정신이 없었기에...나중에 친해지면, 자세히ㅎ 암튼 일이 끝나고 졸린 눈 꾹 참아가면서 기다렸다 감상!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미란다! 게리랑 다시 잘되가는 뉘앙스라서 좋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화요일! 이날은 주일날 갔던 Margaret 집사님이 저녁 초대를 해줘서 그 집을 다시 방문했었다.집이 런던브릿지 근처라서 템즈강을 건너갔는데 강바람이!!장난아님ㅎㅎ점점 관광객에서 현지인으로 변해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중간 중간 사진은 열심히 찍음!ㅎㅎㅎㅎ
찍으면서 계속 아! 나도 저런 곳에서 비즈니스맨처럼 일하고 싶다를 계속 생각했다.
밑에 보이는 탑이 샤드!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데 30파운드 넘게 줘야해서 패스! 암튼 집사님댁이 저 근처라서 열심히 걸어갔다.
다들 퇴근하는 시간이라서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림!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캐나다에서 온 Laura와 호스트 Margaret 그리고 킹스컬리지 물리학 PhD 과정인 가나 출신 다니엘 AND ME!
이렇게 4명이 모였다. 레몬그레이비를 곁들인 치킨과 로스트 포테이토! 디저트는 스트로베리케익과 아이스트림! 사실 사진은 좀 별루인데 맛은 장난아니었다. 특히 로스트 감자! 그리고 파스닙이라고 당근같이 생긴 건데 엄청 달달한 게 너무 맛있다.
그리고 이 날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느냐 진땀 뺐다. 왜 내가 여기서는 26살인데 한국에서는 28살인가에 대해서 엄청 토론했다. 그리고 왜 한국에서는 생일날 한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해가 되면 한살이 되는가에 대해서 계속 질문했다.(낸들 아나,,,그렇게 정했는데 뭘) 그리고 음력생일은 뭐고 양력은 뭔지...그럼 선물은 새해가 되면 받고 또 생일날도 받는지 등등 암튼 이 애기하다가 낙태 얘기까지 같다는ㅎㅎ
그렇게 어제 저녁을 보내고 오늘 수요일은 목사님 집에 가서 BIBLE STUDY하고 왔다. 다 이해는 못해도 최대한 노력했음!! 그래도 모르는 단어나 문법 잡아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ㅠㅠㅎ 그리고 스코틀랜드에서 온 Ayasha 여자 친구가 있는데(그냥 친구임ㅎ) 나랑 따로 목사님이 불러서 Youth Group 관련 모임과 방법들을 찾아보잔다. 요 근래 학생들이 많이 오면서 교회 청년들 비율이 많이 늘어서 그런가 보다.
암튼 오늘 이렇게 목사님댁에서 보내고
내일은 또 다른 모임이 있는데 못 간다 할려고 한다. 왜냐면,,,,,,,,,,,,,,나 너무 피곤함ㅠ 진심! 집에 와서 정리도 해야하고 이것 저것 계획도 짜야하는데 나만의 시간이 내일 뿐이다ㅠ 금요일은 스코틀랜드의 중요한 날 중에 하나이다. 일단 겪어 보고 자세히 올리겠지만 유명한 시인을 기리는 날인가? 뭐 그런가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이 노래로 잘 알려져있는데 이 시인이 스코틀랜드 사람이란다. 그리고 이 사람 생일? 기념일?에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고 하기스를 먹는단다. 하기스가 뭐냐고 하니깐 일단 먹고 그 재료가 먼지 생각해 봐야 한단다. 근데 살짝 유추하기는 박쥐고기같은데...잘 모르겠다. 금요일날 알게 되겠지. 몇 몇 사람은 안 좋아하고 몇 몇 사람은 엄청 좋아한다는 하기스. 일부로 구글링 안하고 있다는!
그리고 토요일은 위에서 잠깐 말한 Ayasha 생일파티가 있다. 그래서 South Kengington에 있는 Science Museum 갔다가 David flat에 가서 게임하고 놀 예정이다. 암튼 이 번주 엄청 많은 congregation이 기다리고 있다.그래도 이렇게 초대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중이라는! 그리고 나도 congregation을 준비중에 있다. 이름하야! Korean Food Day! 사실 저번에 갔던 Kimchi를 페이스북에 소개하니깐 다들 가보고 싶다고 그래서 조만간 시간 맞춰서 다들 대리고 가서 한국음식 좀 소개시켜줄려고 계획중이다.ㅎ(그때 갔을 때 어떤 영국인은 김치를 샐러드처럼 막 먹어서 속으로 물 맥힐텐데;; 이랬다는)
앗! 그리고 우리교회에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캐나다 출신 피피 여자친구와 스코틀랜드 출신 게빈이 약혼을 했다. 다들 나보다 어린데ㅠ 암튼 중요한 것은 이 두 커플의 결혼식이 8월에 우리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영국식 결혼식을 보게되다니! 엄밀히 말하면 스코틀랜드 식일 듯하다. 영국에 온 뒤 늘 혼자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Papa Zones > United King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 과학박물관은 그냥 박물관이 아니다! (0) | 2020.02.14 |
---|---|
[영국워킹홀리데이] 하기스(Haggis)는 기저귀 아닌가요? (0) | 2020.02.14 |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에서 문화생활하기(대영박물관, 영화관가기) (0) | 2020.02.09 |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에서 시작하는 새해(2013년) (0) | 2020.02.09 |
[영국워킹홀리데이] 영국 현지에서 많이 쓰는 영어표현 10가지 (0) | 2020.02.09 |